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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‘문다혜 음주운전’ 피해 택시기사, 경찰에 “병원 가겠다”

2024-10-13 8,18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문재인 전 대통령의 딸 다혜 씨가 모는 차에 음주 교통사고를 당한 택시기사가, 경찰에 "병원에 가겠다"는 의사를 밝힌 걸로 취재됐습니다.<br><br>피해 기사의 상해 진단서 제출 여부는 다혜 씨의 처벌 수위에 영향을 미치는 핵심 변수입니다.<br><br>배두헌 기자의 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문다혜 씨가 만취 상태로 몰던 캐스퍼 차량에 부딪히는 사고를 당한 택시기사.<br><br>사고 직후 현장 CCTV에는 피해 기사가 다혜 씨가 앉은 캐스퍼 운전석으로 다가가고, 이후 경찰을 부르려는 듯 어딘가로 급히 뛰어가는 모습이 포착됐습니다. <br><br>택시 기사는 출동 경찰관에게 목 부위가 뻐근하다며 통증을 호소한 걸로 전해졌는데, 채널A 취재결과 택시 기사가 "병원에 가겠다"는 뜻을 경찰에 밝힌 걸로 확인됐습니다.<br><br>경찰 제출용으로 병원에서 상해 진단서를 발급받기 위한 절차 아니냐는 관측이 나옵니다.<br><br>피해자의 상해 진단서 제출 여부는 다혜 씨에게 적용될 혐의와 처벌 수위를 좌우할 핵심 변수입니다.<br><br>기사가 진단서를 내지 않으면 다혜 씨는 도로교통법상 단순 음주운전 처벌만 받지만, 진단서 제출로 상해가 확인되면 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나 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 위험운전치상 혐의가 추가로 적용됩니다.<br><br>통상 가해 운전자가 진단서 미제출 등을 조건으로 피해자와 합의에 나서는 이유기도 합니다.<br><br>[김민수 / 변호사]<br>"상해진단서가 들어간다고 하면 그때는 조금 더 엄중한 형이 나올 수 있는 범죄로 바뀌기 때문에, 최대한 빨리 진단서가 들어가지 않기 위해 합의를 하는 편이죠."<br><br>일단 진단서가 제출되면, 이후 합의를 하더라도 추가 혐의 적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.<br><br>경찰 관계자는 택시 기사의 진단서 제출 여부에 대해 "수사 사안이라 확인해주기 어렵다"는 입장입니다.<br><br>다혜 씨는 변호사를 선임해 경찰과 출석 조사 일정을 조율 중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:이희정<br /><br /><br />배두헌 기자 badhone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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